영모전

위치 영월군 조회수 16 북마크 아이콘 여행일기 저장 0

소개

영모전은 영월읍 영모전길의 산자락에 자리한 사당으로,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영정을 모신 곳이다. 청령포나 관풍헌이 단종의 유배 생활과 관계된 장소라면, 영모전은 그를 기억하고 기리는 지역 사람들의 마음을 보여 주는 공간이다. 나무와 언덕을 배경으로 비교적 아담한 건물이 자리하며, 이름에는 오래도록 사모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같은 이름의 다른 지역 사당과 구분해 영월의 영모전을 대상으로 한다.

현지 해설문은 1517년 영월부사 이용하가 군민의 성금을 모아 사당을 세웠다고 설명한다. 이후 후손 이계진이 고쳐 짓고 영모전이라는 현판을 걸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왕을 추모하는 공간이 관청의 의례에만 머물지 않고 주민들의 참여와 신앙 속에서 이어졌다는 점을 살펴볼 만하다. 실제 유배 당시의 거처나 단종의 무덤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사후에 형성된 추모의 장소라는 성격을 먼저 알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건물은 앞면 세 칸과 옆면 두 칸의 규모로 소개되며, 팔작지붕과 마루, 살창 등 전통 건축의 요소를 볼 수 있다. 가운데 영정을 모시는 공간과 그 주변의 개방된 마루가 사당의 구성을 보여 준다. 원래의 영정은 한국전쟁 때 훼손되었고, 추익한이 백마를 탄 단종에게 머루를 올리는 모습의 영정을 모셨던 시기를 거쳐 표준영정이 봉안되었다고 최신 해설문에 소개된다. 옛 사진 속 그림과 현재의 봉안 내용을 구분해서 보는 편이 좋다.

관광 안내에는 상시 개방과 연중무휴, 무료 입장, 주차 가능 정보가 제시되어 있다. 다만 사당의 문이 열리는 상태와 내부 영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조건은 별도로 확인해야 하며, 상시 개방을 모든 공간의 자유로운 출입으로 이해하지 않아야 한다. 현장에는 화장실이 없다는 안내가 있어 방문 전에 준비하는 편이 좋다. 제향이나 지역의 신앙 활동이 있을 때에는 조용히 배려하고, 건물과 영정의 촬영·접근 지침을 따라 관람한다.

관광명소 정보

휴관일
연중무휴
운영시간
상시 개방
입장료
무료
주차 가능
가능
전화번호
1577-0545
관람 안내
영모전길 148 주소 접근점 기준. 내부 영정 관람·촬영은 현장 안내 확인. 화장실 없음 안내.
편의시설
  • 주차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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